이복현, 해외투자자들 만나 “K-금융, 매력적인 투자처에요”

조계원 2023. 5. 9.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싱가포르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금융사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금융산업(K-Finance)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금융감독원장은 물론 국민연금 임직원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코리안리재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금융권 공동 싱가포르서 IR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싱가포르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금융사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날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금융권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IR)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금융산업(K-Finance)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금융감독원장은 물론 국민연금 임직원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코리안리재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장의 해외 IR 참여는 몇몇 금융사 회장들이 지난해부터 요청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금융(K-Finance)이 매력적인 투자처인 이유로서 △안정성‧건전성 △혁신성‧성장성 △글로벌 투자자 투자여건 개선 노력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 금융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한국의 금융산업은 견실한 안정성 및 건전성‧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대내‧외 위험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금융산업은 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외연 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금융감독원도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규제‧감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해외 당국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비거주자의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규제‧감독 행정의 투명성‧일관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K-Pop, K-Drama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세계인들의 폭넓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면서 “그간 실물경제의 빠른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발전해 온 K-Finance 역시 이제 신뢰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이 도약하며 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투자자 여러분들이 한국의 금융산업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도록 금융감독원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