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6주 복용하니 질 내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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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복용이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며, 질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점수가 낮은 '정상 그룹'으로 나누어 6주 동안 락토바실러스가 함유된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복용 후 변화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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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점수가 낮은 '정상 그룹'으로 나누어 6주 동안 락토바실러스가 함유된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복용 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질 내 불균형 정도가 높아 질염으로 구분되는 그룹의 60% 여성이 경구 프로바이오틱스를 6주간 섭취한 후, 질 내 불균형 정도가 개선됐다. 이는 비록 무증상인 질 내 세균 불균형 상태라도 평소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하면 질 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영주 교수는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이다”고 말했다.
공동연구를 한 쎌바이오텍 연구소 임상현 부소장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한국형 유산균이 질 내에 잘 정착하여 균총이 개선됐다”며 “질염 개선 지표인 Nugent 점수를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관련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영양(Nutrients)'지에 '무증상 질 내 불균형 상태의 여성에서 락토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의 개선 효과’라는 제목으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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