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검단테’ 사고 인정…“설계와 다르게 시공”

송금종 2023. 5. 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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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주택(안단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과실을 인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정밀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텐데 자체 조사를 해보니 시공상 원인이 일부 발견됐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 중인 현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입주 예정자 불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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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조사로 전단보강근 30여개 누락 확인
임병용 부회장 등 경영진 110개 현장 직접 점검키로
쿠키뉴스 자료사진 

GS건설이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주택(안단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과실을 인정했다. 

GS건설은 9일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으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전단보강근 30여개가 시공 과정에서 누락됐다. 전단보강근은 슬래브 상부와 하부 철근을 연결하는 철근이다. 

GS건설 측은 “상부 철근과 하부 철근이 주 철근이고 전단보강근은 서브개념인데 30여곳의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구조 정밀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입주예정자도 점검에 참여한다.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은 점검기간 3개월간 83개 현장 등 전국 110개 모든 현장을 순회하며 안전점검 회의를 열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정밀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텐데 자체 조사를 해보니 시공상 원인이 일부 발견됐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 중인 현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입주 예정자 불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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