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준혁 “고민 많던 시기 마동석에게 캐스팅 전화, 20kg 증량”

정진영 2023. 5.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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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소개를 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09/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 출연을 위해 체중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3’ 제작 보고회에서 “사람이 고민이 많을 때가 있잖나. 나도 그런 시기가 있어서 친구와 강화도 여행을 갔는데, 가는 길에 마동석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그때가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고 나는 3편이 제작되는 줄도 몰랐다”며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내가 전화를 해서 ‘살을 조금만 찌우면 좋겠다’고 했다. ‘몇 kg 정도 찌워야 하냐’기에 ‘20kg’이라고 말을 했다. 근데 정말 몸을 만들어 오더라”며 “살만 찌운 게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많이 만들었더라”고 귀띔했다.

이준혁은 “관객들이 내가 마동석 선배와 붙는 장면에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덩치를 많이 키웠다.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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