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세대 주택 통신단자함 마약거래'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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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택가 통신단자함 등에 보관중인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숨겨둔 마약을 몰래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1)씨 등 29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약 1만여 명분 필로폰 284.5g(시가 3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던지기수법으로 숨겨놓은 마약을 가져간 C씨(37·중국국적) 등 27명을 창원, 부산, 대구, 서울, 경기 등에서 추가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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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택가 통신단자함 등에 보관중인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숨겨둔 마약을 몰래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1)씨 등 29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약 1만여 명분 필로폰 284.5g(시가 3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번에 붙잡힌 마약사범 가운데 17명은 중국인이고 가운데 1명은 중국에서 귀화, 현재 군 복무 중인 현역 군인으로 군사경찰에 이송됐다.
앞서 지난 2월 경찰에 '다세대 주택 통신단자함에 누군가 마약으로 의심된다'는 첩모를 입수, 다량의 필로폰 확인,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돌입했다. 이어 2개월간 추적 끝에 마약을 유통한 A씨와 마약을 투약한 그의 여자친구 B(31·중국)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던지기수법으로 숨겨놓은 마약을 가져간 C씨(37·중국국적) 등 27명을 창원, 부산, 대구, 서울, 경기 등에서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국 채팅을 통해 중국측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 400g을 5번에 걸쳐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를 소분해 2개월 동안 주택가 등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주택가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약류 범죄와 전쟁을 선포, 경찰서에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민이 마약류를 신고, 범인 검거에 공로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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