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모펀드 환매중단’ 신한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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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받는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사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 등에 수사진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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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받는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사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 등에 수사진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하면서 상품설명서상 펀드 수익 구조 관련 주요사항을 거짓 기재한 후 펀드를 판매하고(사기 및 자본시장법상사기적부정거래), 투자를 권유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취지로 단정적인 판단을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상부당권유) 등을 받는다.
문제가 된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에이피스 등이 바이어에게서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9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됐다.
앞서 신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22일 서울청에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의 운용사인 피델리스자산운용과 판매사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자본시장법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신한은행에서 판매된 총 피델리스 펀드는 1800억 상당이고, 투자자는 약 385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운용사와 판매사의 공모여부, 사기 및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 유무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용사인 피델리스 자산운용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진행됐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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