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밥 먹었니?' 한국 인사 이해 안 됐다…답 피하기도"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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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밥 먹었니'라는 한국식 인사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르세라핌 사쿠라, 허윤진에게 뼈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반면 사쿠라는 "처음에 '밥 먹었어요?' 이 인사가 이해가 안 됐다"며 "'왜 밥을 먹는지 궁금하지? 그럼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했다. 대답하기가 좀 무서웠다. 그래서 항상 (밥) 안 먹어도 먹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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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밥 먹었니'라는 한국식 인사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르세라핌 사쿠라, 허윤진에게 뼈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주는 허윤진에 "내가 듣기로는 미국에서 태어났다는데"라고 물었다.
허윤진은 "태어난 건 한국인데 8개월 때 미국으로 갔다. 대부분의 생활을 거기서(미국) 했다"며 "이사를 많이 다녔다. 캘리포니아랑 시카고에서도 지냈고 대부분은 뉴욕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수가 "뉴욕 시티냐"고 묻자, 허윤진은 "대부분이 뉴욕 시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뉴욕 시골에서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민수는 "나도 뉴욕으로 이사 갔었다"고 해 허윤진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한 일주일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쿠라는 "그건 여행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용주는 "사쿠라는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하며 "그곳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다. 고구마 소주로 유명하지 않냐"고 애정을 보였다. 사쿠라 역시 "고구마 소주 진짜 맛있다"며 공감했다.
"한국살이를 하며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고 묻자, 허윤진은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아서 딱히 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사쿠라는 "처음에 '밥 먹었어요?' 이 인사가 이해가 안 됐다"며 "'왜 밥을 먹는지 궁금하지? 그럼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했다. 대답하기가 좀 무서웠다. 그래서 항상 (밥) 안 먹어도 먹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용주는 "'밥 먹었어'는 인사 같은 거다"라고 했고, 정재형은 "요즘엔 약간 바뀌었다. '밥 먹었니' 말고 '너 요즘 살 빠졌다'라고 한다. 현대식 서울 인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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