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의 우려 “홀란? 라커룸 누구도 그를 어떻게 막을지 몰라”
김우중 2023. 5. 9. 09:45
‘시즌 51골’ 엘링 홀란을 막아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상대팀 선수도 “홀란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펼친다. 2년 연속 UCL 4강에서 잉글랜드과 스페인의 거함이 만났다. 작년에는 레알이 맨시티를 상대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레알은 90분까지 총합 3-5로 끌려갔으나 내리 2골을 넣으며 연장전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연장전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한 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당시 2차전 결정적인 2골을 터뜨린 레알 호드리구의 최근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앞서 호드리구는 지난 5일 스페인 방송 RTVE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둔 심정·팀 동료 비니시우스·UCL 맨시티와의 만남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주목할 부분은 바로 맨시티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유니버설에 따르면 이날 호드리구는 “우리는 라커룸에서 홀란에 대한 얘기를 가장 많이 나눈다”면서 “그 누구도 홀란을 막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홀란이 우리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드리구의 우려는 공감될 만 하다. 홀란은 2022~23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9일까지 모든 대회에서 51골을 터뜨렸다. 단 46경기 출전만에 이룬 성과다. 득점력만큼은 ‘메날두(메시·호날두)’ 부럽지 않다. 홀란은 2022~23 UCL에서도 8경기만에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맨시티에겐 최적의 조각이다.
맨시티가 작년의 복수를 해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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