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직원 만보 걸으면 1000원씩…1억 모아 재활용 책상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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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오는 19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해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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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오는 19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GS칼텍스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 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한 활동이다.
허 사장은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GS칼텍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12일에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러한 탄소저감 실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하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직원 걸음 수 산정은 걸음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한다.
걸음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연결하는 탄소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해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9일 현재 임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8000만보,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원이다.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5월말까지 1억원 기부액 적립목표이다.
적립된 기부액은 GS칼텍스의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MR)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써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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