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콘텐트리중앙, 2분기 영화 부문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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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7% 하향한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방송과 영화 부문 동분 부진으로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화와 방송 부문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영화 부문은 전체 극장 산업 부진으로 영화 관람객이 전 분기 대비 2515만명에 그치며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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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7% 하향
KB증권은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7% 하향한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방송과 영화 부문 동분 부진으로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1981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예상 수준을 하회했다. 영화와 방송 부문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방송 부문은 캡티브 편성이 주 1편, 전체 방영 에피소드가 36편으로 전 분기 대비 14편 감소하면서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부문은 전체 극장 산업 부진으로 영화 관람객이 전 분기 대비 2515만명에 그치며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순매출로 인식되던 투자와 배급 실적을 총매출로 인식하면서 투자와 배급 매출과 원가가 확대됐으나 영업이익 기준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2416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해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부문은 캡티브 에피소드가 전 분기 대비 4편 늘어나 40편 방영이 예상되고 해외 자회사 Wiip에서 콘텐츠 1편이 방영돼 전 분기 대비 29.1% 성장이 예상된다. 방송 부문의 수익성 측면에서는 모든 작품이 OTT 동시 방영돼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 감소가 전망된다.
영화 부문은 극장 관람객이 3646만명을 기록해 매출액 831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0.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영화가 성수기를 맞이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가 외화 중심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극장 수요가 돌아왔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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