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최고 공격수" 트리플A OPS 1.156···'괴물' 유망주 콜업
배중현 2023. 5. 9. 08:32
마이너리그 '괴물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24)이 빅리그에 올라왔다.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시카고 컵스가 외야수 넬슨 벨라스케스(25)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모렐을 콜업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모렐을 두고 "말 그대로 현재 마이너리그 최고의 공격수"라는 표현을 썼다.
성적이 말해준다. 모렐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9경기, 타율 0.330(115타수 38안타) 11홈런 31타점이다. 출루율(0.425)과 장타율(0.730)을 합한 OPS가 1.156에 이른다. 마이너리그 통산(6년) 성적은 타율 0.250 52홈런 208타점. 2021년 더블A에서 17홈런을 때려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모렐은 중견수와 2루수, 유격수, 3루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113경기 타율 0.235(379타수 89안타) 16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16홈런은 패트릭 위즈덤(25개) 윌슨 콘트레라스(22개) 이안 햅(17개)에 이은 팀 내 4위. 가공할 만한 펀치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개막은 트리플A에서 맞이한 상황이었다. 가치를 증명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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