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에이디야 "이디야? 에헤라디야? 뜻 몰라도 '멋있다' 확신"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신인 그룹 에이디야(ADYA)가 솔직하고 당당한 색깔로 '요즘 아이들'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디야(연수·서원·세나·채은·승채)가 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에이디야' 타이틀곡 '퍼(Per)'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린다. 

에이디야는 '우리들만의 모험을 출발한다'라는 의미의 5인조 신인 걸그룹. 개성 강한 퍼포먼스와 콘셉트 기획 및 작사, 안무 창작 등 다채로운 예술성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되어 에이디야만의 당찬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들의 데뷔 싱글 '퍼'는 '퍼펙트(Perfect)'의 줄임말로, 에이디야의 '도전'과 '모험'을 출발하는 '설렘' 그리고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무대 위 '잘 노는 아이들'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에이디야만의 통통 튀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스타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식 데뷔를 앞둔 에이디야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의 다섯 멤버가 에이디야라는 한 팀으로 뭉쳐 가요계 첫 모험에 나서기까지 여정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에이디야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셀프 자기 소개  

◆ 연수 (2003년생, 리더, 리드보컬) 

"가장 맏언니지만 귀엽고 러블리한 외모 탓에 동생들이 귀여워해주는 리더입니다. 팀에서 '엄마'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숙소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평소 음색이 맑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OST 가창을 불러보고 싶어요." 

◆ 서원 (2004년생, 서브보컬) 

"연수 언니가 '엄마'라면 저는 팀에서 '철부지 아빠'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서원입니다. '둘째 언니'답게 멤버들의 고민도 잘 들어주면서 친근하게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에요. 무대 위에서는 곡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뀌는 표정이 장점이에요. 맑고 청아한 분위기부터 다크하고 세련된 이미지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어요." 

◆ 세나 (2005년생, 리드보컬, 랩) 

"멤버들 중에서 가장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이지만 누구보다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춤을 출 수 있어요. 보이 그룹 댄스를 잘 춰서 '세나 오빠'라고 불리기도 해요. 평소 화장을 잘 하는 편인데, 화장을 지우면 주우재 님과 김희철 님을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 채은 (2005년생, 메인댄서, 랩) 

"세나와 반대로 키가 가장 크고 팔, 다리가 길어서 안무를 시원시원하게 잘 소화할 수 있어요. 여성스러운 느낌을 잘 살릴 수도 있고요. 비주얼적으로 래퍼로서 이미지와 잘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반전 매력이 특징이에요." 

◆ 승채 (2006년생, 리드댄서, 막내) 

"저만의 독특한 춤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유니크하고 신기한 느낌이지만 저만의 색깔이 확실하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MI로 눈썹과 속눈썹, 머리숱까지 짙고 풍성한 것이 저만의 장점이랍니다." 

Q. 팀명 '에이디야'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 

승채) 에이디야 멤버 다섯 명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스펠링으로 접했을 때부터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연수) 동글동글한 발음이 좋았어요. 저희 이미지와도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부르기도 좋고 예쁜 팀명 같아요. 

채은)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들만의 모험을 출발한다'라는 의미를 듣고 나니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멤버들이 호기심도 많고 궁금증도 많은 편이라 에이디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서원) 에이디야라는 팀명 자체로 색채감이 느껴졌어요. 다섯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알록달록하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세나) 스펠링만 봤을 때 어떻게 읽을 줄 몰라서 '이디야? 에헤라디야?' 다 떠올랐어요. 호기심이 커지면서 뜻은 몰라도 멋있다는 생각은 확실하게 들었어요. 

Q. 유명 커피 브랜드 '이디야'가 연상된다는 반응? 

서원) 중학생 때 학원 앞 이디야에 자주 가서 허니브레드 먹으며 숙제했던 기억이 나요. 

연수) 이디야 광고 찍고 싶어요. (웃음)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스타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