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승' 최하위 사우샘프턴, 강등이 눈앞으로

조효종 기자 2023. 5. 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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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추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사우샘프턴이 노팅엄포레스트에 3-4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3무 7패를 기록 중인 사우샘프턴(승점 24)은 강등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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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사우샘프턴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추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사우샘프턴이 노팅엄포레스트에 3-4로 패했다.


경기는 노팅엄이 도망가면 사우샘프턴이 쫓아가는 형태로 전개됐다. 노팅엄은 전반 18분과 21분 타이워 아워니이의 연속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사우샘프턴이 전반 25분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골로 쫓아갔는데, 전반 44분 노팅엄이 모건 깁스화이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사우샘프턴 수비수 리안코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격의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노팅엄이 다닐루의 골로 또 달아났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45분 노팅엄 수비수 펠리페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취소되면서 마지막 추격의 기회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페널티킥 골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균형을 맞추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최근 10경기 3무 7패를 기록 중인 사우샘프턴(승점 24)은 강등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 처했다. 3경기 남은 시점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강등권 내인 18, 19위 레스터시티, 리즈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0)와도 격차가 꽤 있다. 강등권 바깥에 있는 17위 에버턴과는 8점 차다.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세 팀이 전패에 가까운 성적을 내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샘프턴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달성한 후 11시즌째 EPL에서 경쟁하는 중이다. 승격 초반 준수한 성과를 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리그 중상위권으로 발돋움했고,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이 기간 버질 판다이크, 사디오 마네, 루크 쇼 등 이후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이 주춤하며 중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감독 교체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결국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한편, 역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노팅엄은 사우샘프턴전 승리를 통해 강등권을 탈출했다. 승점 33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16위로 올라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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