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도 애플페이로...진에어, LCC 최초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5.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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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애플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 4월 21일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다양한 사용처에 도입됐다. 진에어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한 첫 사례가 됐다.

애플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아이폰에 설치된 지갑 앱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결제 단계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하고 인증을 완료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진에어는 2015년 항공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티머니페이 등 현재 국내에서 7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애플페이 서비스 추가로 결제 채널이 더욱 다양해져 고객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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