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신임 주북 중국대사 접견…"친선관계 더욱 발전"

장희준 2023. 5. 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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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의지를 다졌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8일 의례방문(예방)에 나선 왕 대사를 만나 담화를 진행했다.

왕 대사는 지난달 3일 북한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전달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흘 뒤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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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中대사, 부임 후 최선희 첫 대면
"북중 협력 강화"…교류 본격 재개되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의지를 다졌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8일 의례방문(예방)에 나선 왕 대사를 만나 담화를 진행했다. 중국 공산당에서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낸 왕 대사는 2021년 2월 주북 대사로 내정됐지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를 유지해오면서 올해 3월 말이 돼서야 부임했다.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공식 접견했다.

통신은 "담화는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수령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확고부동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담화에는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외무성 간부, 펑춘타이 공사를 비롯한 중국 대사관 직원 등도 참석했으며, 왕 대사를 위한 환영연회가 이어졌다고 한다. 왕 대사는 지난달 3일 북한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전달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흘 뒤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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