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재계약은 새 감독 선임 이후에… 나겔스만 등 후보들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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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홋스퍼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재계약은 새 감독 선임 이후로 미뤘다.
8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이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재계약을 새 감독 선임 이후로 미룬 것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재계약 여부를 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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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홋스퍼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재계약은 새 감독 선임 이후로 미뤘다.
8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이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1년 정도 남았기에 케인의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케인은 다음 시즌도 토트넘과 함께할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내년 이후에도 함께하려면 재계약해야 한다.
토트넘은 케인을 중심으로 해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 사령탑에게도 이를 요구할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 아르너 슬로트 페예노르트 감독 등 후보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해도 가치가 있다"는 말로 잔류 및 토트넘과의 동행을 시사했다. 그러나 재계약을 새 감독 선임 이후로 미룬 것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재계약 여부를 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즉 자신과 궁합이 맞지 않은 감독이 부임한다면, 1년 뒤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을 위해 케인을 노리고 있다. 8,500만 파운드(약 1,423억 원)의 이적료도 책정했다. 첼시 부임이 임박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이번 시즌 46경기에 나서 28골을 터뜨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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