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오시멘 팔아라!…시메오네의 경고 "안그러면 피 토하고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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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김민재와 오시멘을 지키려는 나폴리의 계획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에서 뛰는 장남 조반니 시메오네의 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시메오네 감독은 나폴리의 핵심 선수 잔류 계획이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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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김민재와 오시멘을 지키려는 나폴리의 계획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폴리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 시즌 34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우디네세 원정에서 확정 지은 33년 만의 우승 기쁨을 홈팬들과 함께 즐겼다.
나폴리의 우승 확정과 함께 핵심 주축 선수들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폴리는 핵심 선수들의 대거 이탈에 대비해 연봉 인상과 바이아웃 삭제 등을 포함한 재계약 제시로 선수들을 이적을 막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에서 뛰는 장남 조반니 시메오네의 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시메오네 감독은 나폴리의 핵심 선수 잔류 계획이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 경기장을 찾은 시메오네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먼저 장남인 조반니의 우승에 대해 "조반니가 나폴리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을 때 그를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에게 '너는 마라도나 이후 나폴리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다'라고 말했다"라며 우승 소식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신문은 이어 우승 소식 이외에도 시메오네 감독에게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질문도 건넸다.
시메오네는 이에 대해 "팔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틀레티코를 위해 내가 했던 추론을 반복하겠다. 경제적으로 막강한 클럽이 와서 두 배의 임금을 제시했는데, 구단이 선수를 지키려고 하면 (나중에)피를 흘리고 팀이 파산할 수도 있다"며 선수를 지키는 것은 구단 상황을 위협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라리 선수를 바꿀 수 있을 때 바꾸는 게 나을 수 있다. 이를 최근의 나폴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구단이 있을까. 나폴리는 이미 중요 선수들을 보내고,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를 데려왔다"라며 나폴리가 중요 선수들을 내보내고도 더 좋은 팀을 만들 능력이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핵심 선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나폴리가 김민재, 오시멘 등에 주급 인상과 2024년 여름 이적할 수 있는 것을 조건으로 재계약에 나섰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오는 여름 빅클럽들의 엄청난 제안을 받을 김민재와 오시멘의 선택에 나폴리 팬들의 시선이 쏠릴 예정인 가운데, 나폴리가 재정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선수들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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