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포체티노 감독 선임 발표 임박… 램파드가 시즌 끝까지 지휘

토트넘 감독 시절의 포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곧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8일(현지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첼시는 며칠 내로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새 사령타은 그동안 거론됐던 포체티노 감독이다. 다만 현재 팀을 지휘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시즌 말까지 책임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끝난 뒤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첼시는 2022-2023시즌에 3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연이어 첼시를 떠났다. 첼시의 성적은 계속 추락했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에게 잔여 일정을 맡기고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했다.

램파드 감독은 극심한 부진 속에 취임 후 6연패를 당하다 간신히 승리를 올렸다. 결과만 놓고 보면 경질이 유력하지만, 첼시는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이기에 힘을 실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감독은 2022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물러난 뒤 야인 생활 중이다. 그는 사우샘프턴(2013~2014), 토트넘홋스퍼(2014~2019)를 이끌었다. 첼시에 취임하면 4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토트넘을 이끌 때는 EPL 및 유럽축구연맹(UEFA0 준우승을 매겼다. PSG에서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차지했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지도자가 된 뒤 처음 차지한 우승 트로피 들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