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등이 72년 전' 에버턴의 저력, 브라이턴 5-1 대파하고 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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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이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에버턴이 브라이턴을 5-1로 꺾었다.
그런데 에버턴은 이대로 강등 당할 순 없다는 듯,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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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이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에버턴이 브라이턴을 5-1로 꺾었다.
당초 브라이턴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인 브라이턴은 컵대회 일정 등으로 많은 경기가 연기돼 소화 경기 수가 적었음에도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35라운드 실시 전 5위 경쟁 팀 리버풀, 토트넘홋스퍼, 애스턴빌라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도 6위였다. 최근 2경기에선 울버햄턴원더러스를 6-0으로 대파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반면, 에버턴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최근 7경기 4무 3패, 무승이 이어지며 좀처럼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34라운드까지 치른 시점, 19위였다. 마지막 강등이 1950-1951시즌이었던 에버턴 입장에선 익숙하지 않은 순위였다.
그런데 에버턴은 이대로 강등 당할 순 없다는 듯,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가 전반 연속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9분 드와이트 맥닐의 크로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5분 맥닐이 또 한 골 이끌어냈다. 문전으로 공을 보내 상대 골키퍼 제이슨 스틸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에버턴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맥닐이 이번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수비 이후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따라 브라이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었다. 후반 34분 브라이턴의 알렉시스 마칼리스테르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맥닐이 대승을 자축하는 골을 하나 더 넣으면서 에버턴이 4골 차 대승을 따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에버턴은 35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한 레스터시티, 리즈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0)를 제치고 강등권을 벗어났다. 두 팀에 승점 2점 앞서있다. 잔여 3경기를 통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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