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대규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올 여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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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 여름에 초대규모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콘퍼런스콜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겠다.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시범운영(베타 서비스)한 뒤, 업그레이드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 및 여행 서비스와 지식인, 블로그 등에도 AI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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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9.5% 오른 3305억
네이버가 올 여름에 초대규모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또 1분기에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현금 배당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도 내놓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콘퍼런스콜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겠다.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는 높은 성능에도 타사 대비 4분의 1가량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 가능하다. 최대 규모의 한국어 학습량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시범운영(베타 서비스)한 뒤, 업그레이드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 및 여행 서비스와 지식인, 블로그 등에도 AI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일 방침이다. 네이버는 AI 윤리와 데이터 권리 문제에 대해선 “학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AI와 결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검색 플랫폼 8518억원, 상거래(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이다. 검색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 광고 집행에도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네이버는 “글로벌 주요 검색 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매출의 경우 지난 1월 인수한 북미 최대 개인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의 선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4% 뛰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이북재팬’ 편입 등으로 28.9% 오른 412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2% 급감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 지분법 평가순익 감소 때문이다.
한편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3년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네이버 검색화면과 앱도 개편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핵심 사업은 검색이다. 개편을 통해 광고 분야에서 성장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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