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장로 화합, 그리스도가 원하는 부흥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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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숙였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의 기도를 통해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게 하소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사모함과 기쁨이 넘치는 예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식어버리고 냉랭해진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사 회복하게 하소서.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다시 살아가게 하소서."
8일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오광춘(전남 영광대교회)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산하 전국 163개 노회에서 모인 2000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두 손을 들고 "아멘"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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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숙였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의 기도를 통해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게 하소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사모함과 기쁨이 넘치는 예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식어버리고 냉랭해진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사 회복하게 하소서.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다시 살아가게 하소서.”
8일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오광춘(전남 영광대교회)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산하 전국 163개 노회에서 모인 2000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두 손을 들고 “아멘”을 외쳤다.
제60회 예장합동 총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첫날 현장에서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송영식(광명 서광교회) 윤영민(서울 대한교회) 목사와 김경환(대구 일광교회) 장로가 각각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 힘차게 도약하게 하소서’ ‘총회와 노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대표로 나서 기도했다.
10일까지 이어지는 기도회에서는 ‘장로교 정치 제도의 원리와 회의법(한기승 목사)’ ‘누가복음과 기도 신학(한규삼 목사)’ ‘그리스도인의 나눔(호용한 목사)’ ‘다음세대가 행복한 교회(정명철 목사)’ 등을 주제로 한 아홉 차례의 강의와 오전·저녁예배가 이어진다.
사흘 동안 참석자들은 ‘목사와 장로의 솔선수범’ ‘교회학교와 다음세대’ ‘미래 자립교회와 개척교회의 자립’ ‘지구를 살리는 총회’ ‘가정과 교회, 노회’ 등 20개의 기도 제목을 두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전했다.
“당신은 샬롬부흥의 주인공이십니다”라고 인사하며 설교를 시작한 권 목사는 이날 ‘하나님을 아는 지혜’에 대해 강조했다. 권 목사는 “세상적 지식과 권력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반(反)기도’의 대열에 서게 된다”면서 “성경에서는 모든 게 앞섰던 애굽이 그 자리에 섰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권능과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 바로 ‘샬롬부흥’의 현장”이라며 “60회를 맞는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는 부흥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자”고 권했다.
전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빛 대서사시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했다. 소 목사는 축시를 통해 장자교단인 예장합동 총회가 걸어갈 부흥의 미래를 그리고 샬롬부흥 운동의 큰 결실을 기대했다.
교단의 신학을 바로 세우교 교회 부흥을 위해 1964년 첫 모임을 한 목사장로기도회는 교단 정기총회를 제외한 예장합동 총회의 최대 연례행사다.
1회 기도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목사장로기도회가 가장 많이 열린 교회는 바로 충현교회다. 이번 행사까지 모두 열아홉 차례 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들을 교회로 초청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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