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먹튀 MF, 2024년에 현역 은퇴 고려… '꿈꾸던 팀에서 다 이루었다'

김성진 기자 2023. 5. 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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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먹튀 미드필더로 유명한 에덴 아자르(32)가 내년 여름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여름에 축구선수로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아자르가 은퇴를 생각하는 데는 부진에 따른 출전 수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아자르가 은퇴를 생각하지만, 현역 생활 지속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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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먹튀 미드필더로 유명한 에덴 아자르(32)가 내년 여름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여름에 축구선수로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했다.


아자르는 내년에 33세다. 아직 이른 나이임에도 은퇴를 생각하는 것은 더는 자신이 이룰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레알이 자신이 꿈꾸던 팀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


그는 릴(2007~2012), 첼시(2012~2019)를 거쳐 2019년부터 레알에서 활약 중이다. 릴, 첼시, 레알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맛봤다. 


팀으로서의 이룬 업적과 달리 개인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는 첼시 소속일 때까지는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80)엉에 레알 이적 후 부상, 부진이 반복되면서 제대로 출전도 하지 못했다. 레알에서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도 9경기 출전 1골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331분에 불과하다. 아자르가 은퇴를 생각하는 데는 부진에 따른 출전 수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아자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관계가 악화했다. 서로 말도 하지 않을 정도다.


아자르가 은퇴를 생각하지만, 현역 생활 지속도 가능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중동리그 진출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상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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