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도 던져봐야 한다, 충분히 능력 있다"…보석이 된 SSG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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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되면 8~9회도 던져봐야 한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 6일 고척돔에서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오원석이 한 번도 8회에 올라간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야구가 그렇다. 선발투수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 오면 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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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상황이 되면 8~9회도 던져봐야 한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SSG 랜더스는 선발 자원이 넉넉한 팀이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순환 중이고, 2군에서 문승원이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SS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영입했다. 엘리아스는 이달 안으로 SSG에 합류할 예정이다. 문승원과 엘리아스가 가세하면 선발 요원은 7명이 된다.
잘 나가는 SSG 선발 야구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건 오원석이다.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4이닝 32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팀 선발투수 중 에이스 커크 맥카티(3승 1패 평균자책점 2.25) 다음으로 성적이 뛰어나다.
오원석은 지난 등판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3-1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시즌 첫 무사사구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2차례 7이닝 투구를 했는데, 올해는 벌써 2번이나 7회까지 책임졌다. 지난 6일 고척돔에서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오원석이 한 번도 8회에 올라간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야구가 그렇다. 선발투수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 오면 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가급적이면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종료하면 교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서 "작년에 오원석의 투구수가 충분히 괜찮아서 7회 올라갔는데 2번 정도 위기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내려오곤 했다. 6회를 잘 던져놓고 7회에 위기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8회와 9회는 오원석이 넘어야 할 관문이다. 사령탑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 감독은 "상황이 되면 8~9회도 던져봐야 한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오원석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험이 엄청 중요하지만, 경험이 쌓였다고 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건 아니다. (오)원석이는 예전 경험을 통해 자기가 부족했던 걸 계속 채워나가는 노력을 하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수장은 오원석 뿐만 아니라 선수단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와 비교해 보면 예전이 훈련량은 더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개인이 해야 할 것들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있다. 지금 선수들의 프로 의식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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