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년 8706억원' 알힐랄 이적설 부인… PSG 일정 끝나면 결정

김성진 기자 2023. 5. 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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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파리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거액 이적설을 일단 부인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메시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 알힐랄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는 알힐랄 이적과 관련이 없다. 프랑스 리그1이 끝나는 6월 4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힐랄이 거액을 들여 노리고 있으나 메시를 원하는 팀은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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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거액 이적설을 일단 부인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메시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 알힐랄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알힐랄로부터 2년간 5억 2,000만 파운드(약 8,70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금액을 제안받았다.


그런데 메시 측이 이 보도를 부인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는 알힐랄 이적과 관련이 없다. 프랑스 리그1이 끝나는 6월 4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메시 외에) 언급된 선수들도 알 힐랄 이적에 대한 어떠한 비공개 합의도 하지 않았다"며 부스케츠, 알바의 이적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팀 스케줄을 무단으로 빠지고 개인 일정을 보내는 바람에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결별을 예고한 행동으로도 여겨졌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게다가 알힐랄이 있는 사우디에서의 일정이었기에 결별설은 더욱 커졌다.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우디판 '메호대전' 성사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렸다.


PSG는 메시에게 2주간 출장정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 그는 이를 수용했고, 영상을 찍어 PSG와 팀 동료에게 사과했다. 메시는 PSG와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PSG와의 계약을 존중하기 위해 다른 팀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알힐랄이 거액을 들여 노리고 있으나 메시를 원하는 팀은 여럿 있다.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 인터마이애미도 영입하고 싶어한다. PSG 내부에서도 메시와 재계액을 바라는 일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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