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고두심, ‘전원일기’ 부부 20년만 재회 “이제 같이 살자” (‘회장님네’)

유지희 2023. 5. 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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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과 고두심. 사진제공=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우 김용건과 고두심이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 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건은 고두심을 기다리면서 “(고두심이) 못 온다는 얘기만 계속해서 내가 졸랐다”며 “온다는 소식에 고마웠다”고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MBC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배우 김용건과 고두심. 사진제공=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고두심은 “이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라며 “그리운 얼굴들이라 방송 보면서 ‘잘 지내고 있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또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이 이제서야 성사된 것과 관련해 “나도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보니 그랬다. 선뜻 나오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김용건은 고두심이 등장하자 “아이고 우리 은영이”라고 ‘전원일기’ 극중 이름을 부르며 “전입신고하고 이제 나랑 여기서 살아”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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