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주먹부터" 주사 탓 이별男…서장훈 "그냥 끝내"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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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욱하는 주사가 있는 손님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손님이 등장했다.
술 때문에 헤어졌다는 손님은 이별 후에도 속상함에 또 주야장천 술을 마셨다고 했다.
"평소에는 안 그런다"며 스스로를 감싸는 손님에 서장훈은 단호하게 "술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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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욱하는 주사가 있는 손님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손님이 등장했다.
이 손님은 욱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면 소리를 지른다는 손님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술이 얽혀 있었다. 술집에서 헌팅으로 만났다는 두 사람. 술 때문에 헤어졌다는 손님은 이별 후에도 속상함에 또 주야장천 술을 마셨다고 했다.
"평소에는 안 그런다"며 스스로를 감싸는 손님에 서장훈은 단호하게 "술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별의 이유를 묻자 손님은 연상 여자친구의 이성 친구를 질투한 것이 계기였으며, 이런 경우가 이별 전에도 4~5번 정도 있었다고 밝혔다.
여전히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는 손님에 반해 서장훈의 태도는 강경했다. 서장훈은 "이번 일을 계기로 너가 바뀌어야 한다. 연애는 나중 문제고 다른 일에도 이럴 수 있다. 이 기회에 쓰디쓴 약으로 생각하고 깨끗하게 잊고 새 출발을 해"라고 말했다.
또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사귀면서 4, 5번 그랬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다"며 강조했다.
재차 재결합이 아닌 이별을 제안하는 MC들에 고개를 떨구는 손님. 그때 손님의 전여친이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전여친은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며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 전 결혼을 앞두고 헤어졌다며 출연 불가 소식을 알렸지만, 이후 이별을 후회하는 마음에 혼자만이라도 출연하겠다고 밝혔던 터였다.
아직 미련이 남은 것 같다며 욱하는 성격만 고친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여친의 말에 MC들은 여전히 "아니다"고 부정했다.
전여친의 말에 따르면 남자 손님은 술에 취하면 소리를 지르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먹부터 나간다며 더 심각한 상황임을 전해 충격을 줬다.
MC들은 한층 더 표정이 심각해졌다. 서장훈은 손님에게 "술 끊을 거야?"라고 물은 뒤, 손님의 대답이 미적지근하자 "X 싸지 말고. 그냥 끝내"라며 진절머리를 쳤다.
계속된 MC들에 호통에 손님은 결국 "절대 안 먹겠다"며 굳은 다짐을 보였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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