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메이저대회 징크스 턴 김수현, 진주서 금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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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키즈'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대회서 정상에 도전한다.
김수현은 오는 10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kg급에 출전한다.
아시아 37개국 선수와 임원 610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지난 5일 여자 45㎏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9일 동안 남녀 10체급, 27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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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키즈’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대회서 정상에 도전한다.
김수현은 오는 10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kg급에 출전한다.
아시아 37개국 선수와 임원 610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지난 5일 여자 45㎏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9일 동안 남녀 10체급, 27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2024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파리올림픽 입성 여부를 결정하는 관문 중 하나다. 11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챔피언’도 8명이나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명의 국가대표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8일까지 한국 선수 중에는 남자 67㎏급 그룹 A경기에 출전한 이상연(수원시청)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진윤성, 박혜정(이하 고양시청) 등 주목해야 할 ‘역사’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지만, 역도 관계자들이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김수현이다.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바벨을 들지 않고 있는 모습도 낯익은 선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메달을 놓치고 울부짖었던 김수현은 지난해 12월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 무대를 통해 합계 동메달을 따낸 뒤 포효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6㎏급 경기에서 인상 108㎏, 용상 137㎏, 합계 245㎏을 들었다. 합계 239㎏(인상 105㎏·용상 134㎏)에 만족해야했던 2021년 대회보다 훨씬 나아진 성적이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은 김수현을 2022년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140kg 바벨을 들어 올리고도 다소 억울한 판정 탓에 실격 처리되며 메달을 놓쳤다. 2021 세계선수권까지도 합계 메달은 없었다. 그러나 2022 세계선수권에서 합계 3위에 오르면서 메이저대회 공포를 떨쳐냈다.
김수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쓰라린 좌절의 눈물을 삼킨 뒤 “이제 올림픽 첫 무대다. 10년은 더 운동할 생각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그때는 누가 봐도 성공으로 판정하는 완벽한 동작으로 바벨을 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진주에서 메달을 캐내야 한다. ‘롤모델’ 장미란처럼 되고자 한다면 더욱 그렇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장미란 선배의 경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그러면서 역도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란 언니처럼 세계를 제패하지 못하더라도 장미란 후배답게 파리올림픽에서 꼭 시상대에 서고 싶다"고 줄곧 말해왔다.
뜨거운 가슴이 젖을 정도로 굵은 땀방울도 많이 흘렸다. 그러면서 기량은 더 쌓아 올렸고, 메이저대회 메달로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아시아 선수들만 출전하는 진주에서 금메달을 캐고 간절한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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