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 드려야 하는데"…우체국, 모바일뱅킹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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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금융거래가 중단됐던 우체국 뱅킹 시스템의 접속 장애가 8일까지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뱅킹 시스템 정상화 예정 시각이었던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장애는 완전히 복구되지 않고 오후 6시 로그인을 위한 인증 과정 일부에서도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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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편으로 어린이날 연휴 금융거래 중단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금융거래가 중단됐던 우체국 뱅킹 시스템의 접속 장애가 8일까지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뱅킹 시스템 정상화 예정 시각이었던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장애는 완전히 복구되지 않고 오후 6시 로그인을 위한 인증 과정 일부에서도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문자 메시지를 통한 본인 인증과 간편 인증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외에 금융인증과 공동인증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전환 작업 이후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한 뒤 본인 인증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접속이 폭증해 장애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인증 관련 업체에 수용 용량 확대 요청 등을 했지만 완전한 복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가 우체국 은행으로 송금을 시도하면 "해당 계좌는 수취 은행의 사유로 이체할 수 없습니다. 사유는 수취 은행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는 문구가 뜨며 이체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도 포착됐다. 이에 어버이날을 맞아 우체국 계좌를 사용하는 부모님 등에게 용돈을 보내려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울러 우체국페이 앱과 우체국 보험 앱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빚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우체국 창구 거래와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이체, 출금, 조회 등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늦은 시각까지 비상 근무를 통해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금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지난 5일 0시부터 8일 6시까지 78시간 동안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입금·출금·이체 등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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