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제지하자…"잘 치워봐, 신고해봐" 커피 붓고 커피잔 던진 중년 남성들

박찬제 2023. 5. 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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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이 카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커피잔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카페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중년 남성 2명은 당일 오후 8시께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어 있는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다가 카페 여성 직원의 제지를 받은 뒤 행패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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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금연구역서 담배 피우다가 카페 여성 직원 제지하자 행패 부린 중년 남성 2명
경찰 "피해자 상대 먼저 피해 경위 조사…이후 중년 남성 신원 특정 후 조사 방침"
커피잔을 던지는 중년 남성의 모습ⓒ연합뉴스

중년 남성들이 카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커피잔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카페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카페 업주 A 씨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객들에게 밖에서 흡연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커피를 붓거나 커피잔을 던지는 행패를 부렸다"며 "이 고객들은 '잘 치워봐, 신고해봐'라고 조롱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들이 행패를 부린 영상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중년 남성 2명은 당일 오후 8시께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어 있는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다가 카페 여성 직원의 제지를 받은 뒤 행패를 부렸다.


이들 중 1명은 먼저 테이블 위에 커피를 부은 뒤 카페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웠고, 다른 1명은 커피가 가득 담긴 잔을 외부 인도를 향해 던졌다.


당황한 여종업원은 두 손을 모은 채 바라보다가 뒷걸음치며 현장을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상대로 먼저 피해 경위를 들은 뒤 중년 남성들의 신원도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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