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웹툰 日 애플 북스서 글로벌 최초 공개 "확장된 세계관 경험"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웹툰을 일본 애플 북스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8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 웹툰을 일본 애플 북스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웹툰은 일본 애플 북스에 신설된 웹툰 장르 섹션 ‘세로 읽기 만화(Tate-Yomi-Manga,縦読みマンガ)'를 통해 독점 서비스된다.

해당 섹션은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풀 컬러 채색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애플 북스 애플리케이션 내 만화 스토어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 공개된 작품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세계관에 기반한 웹툰 6종이다. 이들 작품은 게임 및 코믹스 등으로 기존 팬들에게 친숙한 여러 캐릭터의 개별 서사와 각 콘텐츠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스토리다.

컴투스는 6편 가운데 ‘크로스', ‘캡틴 이브', ‘오컬트 탐정 니키', ‘로열 블러드' 등 4개 타이틀을 먼저 론칭한다. 그리고 '서머너즈 아카데미', '트래커스' 등 2종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버지와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듀란드의 여정, 해적선에 오른 이브의 모험 등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 광활한 '서머너즈 워' 세계를 펼쳐내고자 한다.

제작은 컴투스 계열사인 정글스튜디오가 맡았다. 이들은 지난2021년 컴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 기업 케나즈와 함께 설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 게임IP를 활용한 다양한 웹툰을 제작 중이다.

작화 및 스토리에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웹툰 작가 그린비가 참여했으며, 유수의 원화·스토리 작가진 20명이 투입돼 퀄리티를 높였다. 배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웹툰 제작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한 케나즈가 맡아 글로벌 유통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서머너즈 워' 웹툰은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K-콘텐츠를 선도하는 컴투스의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코믹스,라이트 노벨과 더불어 이번 웹툰을 통해 컴투스 대표IP '서머너즈 워'의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여러 콘텐츠 기업과 함께 '서머너즈 워' IP를 확장하고자 한다. 그들은 게임을 넘어 코믹스,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여러 인기 IP 기반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