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것 같다”…자신감 속 쏘아 올린 원어스 재질 ‘피그말리온’ [종합]

이세빈 2023. 5.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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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원어스가 ‘원어스 재질’ 신보로 새 도약에 나섰다.

원어스의 아홉 번째 미니 앨범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호는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고 퍼포먼스도 기대해줬으면 한다”며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건희는 “컴백 전에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 세계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고 이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준비했다. 원어스의 칼각 퍼포먼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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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은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원어스의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서호는 “어릴 때 읽었던 만화책에 피그말리온 에피소드가 있었다. 피그말리온이 사랑한 조각상이 생명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앨범이) 살아 움직일 만큼 엄청나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리스닝 포인트에 대해 환웅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들어보면 곡마다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있다. 앨범 단위로 곡들을 많이 들어줬으면 한다”며“원어스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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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이레이즈 미’(ERASE ME)는 오케스트라와 EDM을 섞은 이모 팝 장르의 곡이다. 공허함이 가득한 과거를 나타내듯 조용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전부 다 태워버릴 듯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서호는 “데뷔곡 ‘발키리’(Valkyrie)와 ‘쉽게 쓰여진 노래’처럼 원어스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온은 “‘이레이즈 미’를 들었을 때 ‘원어스 재질’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앨범이기 때문에 많이 고민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많은 아티스트가 컴백을 예고한 5월. 뜨거운 컴백 대전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건희는 “8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준비 기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원어스라는 팀이 무엇인지, 대중에게 즐거운 영향력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잘해오고 꾸준히 해서 성장한 것을 바라봐주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번 앨범 오브제인 조각상, 칼각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이 점이 필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원어스는 ‘피그말리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호는 “잘될 것 같다. 그만큼 자신 있다. 우리가 준비한 것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건희는 “전작에서는 목표로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에서의 높은 순위’를 말하곤 했다.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의미에서였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주는 것이 큰 목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온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하루하루 많이 고민하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뜻깊고 새로운 출발이 담긴 앨범인 만큼 사랑해줬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피그말리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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