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철도 허브도시’ 도약…철도망 효율화 살펴

박재구 2023. 5. 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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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지하철 7·8호선, GTX-C노선 연장 등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의정부시의 도시 개발계획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을 통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기존 철도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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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선, GTX-C노선, 경전철 등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4일 열린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지하철 7·8호선, GTX-C노선 연장 등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분야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시 철도 정책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오범구 의정부시의원과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위원 등 16명은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착수보고 청취 후 장래 철도망 구상과 추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노선에 대한 폭넓은 검토와 함께 7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우려로 바뀌지 않도록 복선화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의정부시의 도시 개발계획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을 통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기존 철도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으로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과 GTX-C노선 연장 방안, 경전철 순환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건설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운행 문제점 및 복선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용역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노선을 적기에 건의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철도 정책 비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철도망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4억2200만 원을 투입,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8개월간 진행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서영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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