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실명 거래내역 공개 “어떤 불법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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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은 모두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인신공격 및 허위 사실 유포에도 국민 상대로 소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지켰으나,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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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중 인출 440만원 불과…대선 자금 이용설, 황당무계 소설”
”2020년 중순경 다른 실명 지갑 이동했을 뿐”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 예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며 어떠한 불법조차 없었다는 점고 세간의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또한 현재 기준 보유한 가상화폐는 9억1000만원가량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은 모두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은 기존에 보유하던 LG디스플레이 주식 매각 대금이라면서 감춰뒀거나 어디서 나서 투자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도 없고, 어디서 이체된 가상화폐도 일절 없다”며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 주문해 9억8574만1515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투자액의 이체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모든 대형 거래소에서 실명 계좌를 이용한 거래만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금과 가상화폐 이체 내역은 모두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실명이 확인된 계좌가 아니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대선 기간 중 현금으로 인출한 것은 44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2020년 2월 중순경 이체한 가상화폐는 현금화가 아닌 제 명의 다른 실명 지갑으로 이동한 것일 뿐이다. 대선 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가 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 정말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 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보유한 가상화폐 가액과 재산 총액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2022년 2월 중순경 가상화폐가 계속 폭락을 거듭해 더 보유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일부를 이체했다”며 “이후 다른 가상화폐로 재투자해 여러 종목을 보유 중이고, 현재 보유한 가상화폐 가치는 9억1000여 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자금계좌를 제외한 예금 2625만원, 보장성 보험 5986만원, 증권계좌 3억8733만원, 정치자금으로 마련한 지역구 사무실을 제외한 부동산 전세권 보증금 8억원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합산하면 실제 제 재산은 약 21억원 규모”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 의원은 코인세 유예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나서는 등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난 2021년 7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 당시 김 의원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편 김 의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걸어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인신공격 및 허위 사실 유포에도 국민 상대로 소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지켰으나,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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