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주년 어린이날, 경남수학문화관은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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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5일 어린이날, 경남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꽉 찼다.
도 교육청이 마련한 101주년 어린이 해방선언 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나들이' 행사장에 학부모와 아이들 200여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초등학교 2학년생 학부모는 "딸과 함께 어린이 해방선언의 의미도 알고 특히 수학을 몸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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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5일 어린이날, 경남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꽉 찼다.
도 교육청이 마련한 101주년 어린이 해방선언 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나들이’ 행사장에 학부모와 아이들 200여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8개의 체험 부스와 함께 ▲수학놀이터 ▲수학보드게임존 ▲수학&보물찾기 ▲방정환존 ▲전통놀이존이 운영됐다.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한 방정환존에서는 해방터널, 해방선언구역, 방정환 포토존이 설치됐다.
특별 체험 부스에서는 ▲콩탁콩탁 계란탁 ▲나만의 비밀 팔찌 만들기 ▲드론 낚시 ▲로봇 소마 큐브 등으로 일상 속에 스며있는 수학과 소프트웨어(SW)의 원리를 알 수 있게 했다.
수학놀이터에서는 ▲하노이탑을 옮겨라 ▲할리갈리 컵 쌓기 등의 가족 단위 게임, 온몸으로 즐기는 수학팡팡 등 놀이가 운영됐다.
수학&보물찾기 체험탐구관과 수학어드벤처관에서는 수학 콘텐츠 문제 탐구에 도전하는 가족들로 붐볐다.
박종훈 교육감도 행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학 놀이를 즐겼다.
박 교육감은 국제연맹의 어린이 권리선언보다 1년 앞선 1923년 5월 1일 세계 최초로 어린이 선언문을 채택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어린이의 생각을 존중할게” 등 경남 어린이의 바람과 어른의 약속에 서명했다.
약속나무에는 “너희들의 안전을 내가 책임지마””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초등학교 2학년생 학부모는 “딸과 함께 어린이 해방선언의 의미도 알고 특히 수학을 몸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현수 수학문화관장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많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수학 나들이에 참석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학문화관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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