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원정출산’ 논란? 출산 두달 전 미국行에 “특혜”vs“개인 자유” 갑론을박

권혜미 2023. 5.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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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개그우먼 안영미가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미국행을 선택해 ‘원정출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 신봉선은 안영미에게 배냇저고리를 선물하며 “(미국) 간다고 하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고 신봉선을 달래며 출산 후 돌아올 계획을 밝혔다. 다만 산후조리를 해줄 친정 엄마를 떠나면서 “남겨진 엄마가 제일 걱정”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안영미가 아이의 이중국적 혜택을 위해 미국에서 출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 국적법에 따르면 직계존속이 원정 출산을 통해 외국 시민권을 얻은 자라도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으면 한국 국적을 버릴 수 없다.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남자아이는 복수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만 18세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남편이 LA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남편이 미국에 있으면 당연히 갈 수 있는 거다”, “이중국적을 취득하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에 안영미의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원정출산 논란에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1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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