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정원 등과 손잡고 기술유출 차단 나선다

이영규 2023. 5.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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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국가정보원, 경기도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국가정보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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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가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국가정보원, 경기도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국가정보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상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 활동에 힘을 모으게 된다.

구체적 협력 사례를 보면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실태점검 및 보완 방안 자문 ▲산업기술 사전 예방 활동과 지원에 관한 협력 방안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 조사 및 조치 대응 지원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정보공유 및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체결한 '경기도(북부)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 남부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클러스터,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전략적 핵심 기술 산업군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만큼 산업기술 유출 방지가 절실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미래 성장 산업군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스타기업, 유망중소기업, 혁신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산업기술은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존재"라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산업기술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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