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선? [우리 가족 건강의 A부터 Z까지!]

헬스조선 편집팀 2023. 5.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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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하면, 추운 겨울을 지나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로 여겨지지만, 꼭 모두에게 반가운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증상이 있을 때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정도로 넘어가기에는 알레르기 질환들의 양상이 과거보다 심각해지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부터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기본적인 것 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비타민C, 비타민D, 오메가 3,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알레르기 질환에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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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하면, 추운 겨울을 지나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로 여겨지지만, 꼭 모두에게 반가운 건 아닌 것 같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봄이 가장 싫은 계절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알레르기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봄철이 되면, 꽃가루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먼지, 곰팡이 등도 늘어나게 되어 비염, 결막염, 천식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냥 증상이 있을 때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정도로 넘어가기에는 알레르기 질환들의 양상이 과거보다 심각해지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부터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기본적인 것 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미세먼지 등이 심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입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모자를 쓸 필요도 있다. 또한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둘째, 생활공간을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나 사무실의 청소와 환기는 기본이며,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할 때도 필터 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셋째, 영양관리이다.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영양제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 비타민D, 오메가 3,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알레르기 질환에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넷째,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적게 사용하는 것,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 등의 자극적인 요소들을 피하는 것 등도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이상의 방법들을 통해서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할지라도 일상 속의 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는 경우 보다 빨리 호전되며,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나 그 정도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기고자: 봄앤아이 가정의학과 최소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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