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강서 BRT 7700번 좌석제 도입 성공…입석률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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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월 20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7700번 광역버스 노선을 청라∼가양역에서 청라∼화곡역으로 비전용 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지역 일부 구간을 조정하고 좌석제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도입 초기 고객 혼선과 불편 민원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공사가 지난 2일 이용고객 338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67%가 노선 조정에 대해 만족, 65%가 좌석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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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월 20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7700번 광역버스 노선을 청라∼가양역에서 청라∼화곡역으로 비전용 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지역 일부 구간을 조정하고 좌석제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도입 초기 고객 혼선과 불편 민원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세버스 투입, 현장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 적극적인 대응과 일부 출퇴근 시간대에만 입석을 허용하는 유연한 운영 방식으로 현재는 좌석제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 중이다.
또 BRT 7700번을 타고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도 평균 30분 이상 줄어들었다.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역시 5분으로 단축됐다. 작전역에서 빈 차로 출발하는 중간 배차를 9대나 투입한 이후에는 승강장 대기시간 또한 대폭 줄어들어 이용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공사가 지난 2일 이용고객 338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67%가 노선 조정에 대해 만족, 65%가 좌석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은 각각 17%, 9%에 불과했다.
아울러 계양지역(작전∼계양체육관) 이용객들은 출입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의 혼잡도를 겪었다가 좌석제 도입 이후 앉아서 출퇴근할 수 있게 돼 다른 지역 이용객보다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좌석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평일 이용객 입석률이 9.4%에 달했으나 도입 이후 현재는 이용객 0.8%로 떨어졌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8월에 전세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하고 내년에도 신규 수송수요를 정확히 분석해 적정 차량을 증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BRT 7700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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