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식의 등굣길 빵 나눔 … 전국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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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빵쟁이라 불리는 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제빵사 김쌍식씨가 전국 어린이들로부터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어른으로 추천을 받아 화제다.
김쌍식씨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어른이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영광스러운 31인을 아동이 직접 추천, 투표, 시상하는 명예로운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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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전병권]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진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어른이 부문 최종후보로 오른 명단이다. |
ⓒ 남해시대 |
"행복한 빵쟁이라 불리는 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제빵사 김쌍식씨가 전국 어린이들로부터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어른으로 추천을 받아 화제다. 김쌍식씨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어른이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아침을 굶고 배고픈 어린이가 없는 날을 꿈꾸며 2020년 6월 시작한 김쌍식씨의 빵 나눔이 입소문을 타고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20년 동안 어려운 가정과 시설·단체에 아동·장애인·노인 등 이웃들에게 빵을 후원한 소식까지 함께 드러났다. 2021년 7월 29일에는 LG의인상을 수상하고 2021년 10월 20일에는 현재 최고의 토크쇼로 유명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해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김쌍식씨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열린 제2회 시상식(제2회 초록우산 어워드)에도 후보로 올랐는데, 당시 수상자는 개그맨 유재석씨였다. 덧붙여, 제1회 초록우산 어워드 인물 부문에서는 소아청소년 전문가이자 채널A에서 방영 중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로 유명해진 오은영 의사가 수상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대표 시상식
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영광스러운 31인을 아동이 직접 추천, 투표, 시상하는 명예로운 시상식이다. 제1~2회에는 초록우산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오다 올해 3회 시상식은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후보선정은 아동·청소년기자단, 청소년 등 500명이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후보를 추천한다.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내 아동옹호단 140명이 함께 후보자를 검증하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5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아동들이 직접 투표를 해 최고 득표를 받은 각 분야별 수상자를 아동이 직접 시상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온라인 투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수상부문은 △어린이 △어른이 △착한기업 △작가 △영상 △스타(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법제 △연구 8개로 구성돼 있다.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은 올해 6월 30일(금)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김쌍식 씨는 어린이들로부터 "20년째 꾸준히 끼니를 거르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과 장애인 단체, 경로당에 빵을 나눠주고 계세요. 언제나 사랑 듬뿍 담긴 따뜻한 빵을 나눠주시는 빵 아저씨예요"라는 추천사를 받았다.
쟁쟁한 후보들
올해 시상식에 앞서 김쌍식 씨와 함께 최종 후보로 오른 인물은 △시각장애인 변호사로서 12년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김예원 씨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교수로 퇴임하고 키니스 장난감 병원 이사장으로, 무료로 장난감을 고쳐주는 김종일 씨 △아이들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미술교육을 선도하며, 국내 1호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인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준 씨이다.
김쌍식씨는 "수상 여부를 떠나, 2년 연속 아이들이 시상하는 축제의 장에 제가 후보로 오를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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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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