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매출 5975억…영업익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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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5975억원의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이 매출 5974억8800만원, 영업이익 1823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1670억8800만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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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5975억원의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823억원으로 41.1% 늘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이 매출 5974억8800만원, 영업이익 1823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1670억8800만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1%와 37.8% 늘었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이 늘면서 사상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 32%, 프랑스 21%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점유율을 16.1%까지 끌어올렸다. 유럽 시장 전체에서 램시마의 점유율까지 합산할 경우 총 점유율은 68%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 항체 및 항체 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허가 신청에 이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42'의 허가를 서두르는 한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시장 점유율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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