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새 사령탑에 권혁웅 부회장...사명은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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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신임 수장에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내정됐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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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연 기자]
대우조선해양 신임 수장에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내정됐다. 사명은 ‘한화오션㈜’ (Hanwha Ocean Co., Ltd.)으로 변경하게 된다. (4.14 한국경제TV <대우조선 새 사명 '한화오션'…대표에 권혁웅 사장 유력> 보도)
대우조선은 8일 이사회에서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권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9명의 신임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사명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동관 (주)한화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경영정상화 지원에 나선다.
신임 수장이 된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회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대우조선 초대 대표를 맡아 PMI(인수 후 통합작업)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한화는 “대우조선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밸류체인 등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에서의 기존 역할을 고려해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며,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채연기자 why29@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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