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이상익 "함평 발전 대전환 전기"…강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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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광주군공항 이전은 함평 발전의 대전환 전기다"라는 담화문 발표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모색하려는 함평군의 의지가 담긴 담화문 발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면서 "군공항 유치 여부를 군민여론조사와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함평군의 입장을 존중하며 이전지역 지원사업이 광주·전남의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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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광주군공항 이전은 함평 발전의 대전환 전기다"라는 담화문 발표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에 관한 특별법'이 4월 25일 제정·공포되면서 광주군공항 이전이 가속화될 계기를 마련했다"며 "광주군공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이전 관심 지역에서는 군공항 입지에 따른 이전지역 지원사업 및 지역발전 가능성을 검토해 지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모색하려는 함평군의 의지가 담긴 담화문 발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면서 "군공항 유치 여부를 군민여론조사와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함평군의 입장을 존중하며 이전지역 지원사업이 광주·전남의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숙원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더 표류하지 않고 진척될 수 있도록 이전 희망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함평은 지난해 출생자 수가 75명에 불과해 향후 5년 이내 출생자가 0명이 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군수로서 지역소멸의 위기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함평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수가 직접 군공항 이전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함평군은 오는 7~8월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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