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정상’ 오현규, 시즌 4호골로 조기 우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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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4개월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자신의 리그 3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조기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불과 4개월 만에 유럽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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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징 짓는 경기서 리그 3호골, 지난 1월 이적 이후 순조로운 적응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4개월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95(31승 2무 1패)를 쌓은 셀틱은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이자 라이벌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한 셀틱은 2연패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스코틀랜드 최강 팀임을 증명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자신의 리그 3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조기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는 10분 만에 골맛을 봤다. 왼쪽에서 에런 무이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몸을 날려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불과 4개월 만에 유럽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2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주로 나서고 있는 오현규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스코티시컵 1골을 더해 오현규는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있는 후루하시가 팀을 떠난다면 차기 시즌에는 오현규가 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을 수 있다면 오현규는 현재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셀틱은 통산 8번째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내달 4일 인버네스를 상대로 치르는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에만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지금껏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트레블을 이룬 적은 없는데 오현규가 최초로 기록을 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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