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 털다가 발 헛디뎌” 15층 베란다서 4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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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오전 0시28분쯤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에서 A씨(49)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7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11층 베란다 창문 밖으로 이불을 털던 50대 남성이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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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오전 0시28분쯤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에서 A씨(49)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해당 아파트 1층에서 A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층 베란다에서 이불이나 카펫 등을 털다가 실족사하는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60대 여성이 이불을 털다가 추락해 숨졌다. 2017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11층 베란다 창문 밖으로 이불을 털던 50대 남성이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난간보다는 평지에서 이불을 터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고층의 경우, 이불을 터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흔들려 추락할 위험이 크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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