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SK가스 등과 '멈춤 캠페인' 시행

차완용 2023. 5.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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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과 SK가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멈춤 캠페인'(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멈춤 캠페인은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이라는 3가지 '멈춤'을 주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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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과 SK가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멈춤 캠페인'(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멈춤 캠페인은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이라는 3가지 ‘멈춤’을 주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운전자 멈춤은 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에 따라 통학차량 정차 시, 주변 차량 통행 멈춤을, 어린이 멈춤은 통학차량에서 하차 후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어린이는 기다리는 것을, 미세먼지 멈춤은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으로 전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 안심정류장의 모습.[사진 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은 멈춤 캠페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SK가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린이가 안심하고 승하차할 수 있는 ‘안심정류장’ 17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13개 아파트 단지에 안심 정류장을 설치해 상반기까지 총 30개의 안심 정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단지는 교통안전공단 각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논의해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수 이상 단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 외 구역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에 비해 안전시설이 부족해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어린이 보행자가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멈춤 캠페인 및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사업을 발굴 및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1년 대비 3.1% 증가한 9163건이 발생하였으며, 최근 10년간(2013년~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만5768건으로 45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교통사고 피해가 많고 오후 2~6시 하교 시간대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린이가 차량에서 하차 직후 바로 횡단을 시도하거나 운전자가 어린이 통학차 주변에서 멈추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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