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 준비에 무리했나…英군인 바닥에 ‘풀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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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대관식을 치르는 동안 의전 행사에 동원된 군인이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GB뉴스는 한 웨일즈 군인이 104연대 왕립 포병대에 의한 왕실 총포 경례 직전 쓰러졌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대관식을 치르며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다.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 대관식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이상의 세금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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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대관식을 치르는 동안 의전 행사에 동원된 군인이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GB뉴스는 한 웨일즈 군인이 104연대 왕립 포병대에 의한 왕실 총포 경례 직전 쓰러졌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례 의식을 치르던 군인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옆에 도열하던 군인이 쓰러진다. 곧장 의무 병력 2명이 다가와 쓰러진 군인의 팔을 잡고 현장에서 빠져나온다.
군인이 쓰러진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날 오전 3시까지 리허설을 하는 등 힘든 스케줄을 소화했고, 많은 이가 보고 있다는 부담감과 언제 사고가 생길지 모른다는 압박감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에 대기하던 영국 공군(RAF) 군악대 대원이 실신해 쓰러져 주변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찰스 3세 국왕은 대관식을 치르며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다. 왕세자 책봉 65년 만이다. 4000명 이상의 의전 병력이 카디프궁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가는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를 호위했다.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 대관식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이상의 세금으로 치러졌다. 현재 가치로 5600만파운드(약 944억원)로 추산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비용의 두 배에 달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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