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표절 소송 승소 그 후…"우울·불안 휩싸여 가라앉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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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이 표절 소송 승소 이후 새 앨범을 발매했다.
에드 시런의 새 정규앨범 '-'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심오한 작곡을 선보이며 한계를 뛰어넘은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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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에드 시런이 표절 소송 승소 이후 새 앨범을 발매했다.
에드 시런의 새 정규앨범 '-'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심오한 작곡을 선보이며 한계를 뛰어넘은 결과물이다. 절친한 친구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소개로 밴드 더 내셔널(The National)의 아론 데스너(Aaron Dessner)와 팀을 이뤄 작곡과 프로듀싱 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앨범 제작에 돌입했다.
영국 켄트에서 한 달 동안 스튜디오 작업을 하며 30곡 이상을 작곡하였고, 수록된 14개 트랙은 포크풍의 질감부터 대담한 풀밴드,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정교한 프로덕션으로 매끄럽게 연결된다.
에드 시런은 "10년 동안 서브트랙트(Subtract) 작업을 하면서 완벽한 어쿠스틱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생각하는 앨범의 모습을 명확하게 그리며 수백 곡을 작곡하고 녹음했다. 그러던 중 2022년 초에 일련의 사건들이 제 삶과 정신 건강, 그리고 궁극적으로 음악과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곡을 쓰는 것은 제 치료법이다. 제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곡이 될 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썼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제 가장 깊고 어두운 생각으로 쓴 곡들이 지난 10년 간의 작업물을 대체했다"라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에드 시런은 "한 달 만에 임신한 아내에게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출산 후까지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절친한 친구이자 형제였던 자말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저는 작곡가로서의 진정성과 경력을 지키기 위해 법정에 서게 되었다. 두려움, 우울과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마치 가라 앉는 기분이었다. 수면 아래서 위를 쳐다보지만 숨을 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그런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제가 지금 인생에서 어디에 있고 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작품을 아티스트로서 세상에 내놓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앨범은 순전히 그런 앨범이다. 제 영혼의 문을 여는 앨범이다. 처음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그저 제가 겪고 있는 어른의 삶에서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솔직하고 진실되게 담았다.
이것은 지난해 2월의 일기의 시작이자 저의 해석입니다. 이것이 바로 서브트랙트(Subtract)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14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오는 10일에는 애플 뮤직 라이브에서 아론 데스너 및 밴드들과 앨범 전체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는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드 시런이 2014년 발표한 '싱킹 아웃 라우드'는 마빈 게이가 1973년에 발표한 '렛츠 겟 인 온'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6년 만인 최근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에드 시런이 표절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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