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속 중금속 얼마나?”… 식약처, 안전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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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의 유해물질 노출 저감 정책 추진을 위해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3~2025년까지 3년간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체내 농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거나 사용하는 식품·화장품 등과 같은 인체적용제품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총 노출수준과 위해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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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기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의 유해물질 노출 저감 정책 추진을 위해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3~2025년까지 3년간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체내 농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1차 조사는 식약처와 충북대 등 12개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거나 사용하는 식품·화장품 등과 같은 인체적용제품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총 노출수준과 위해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여기서 인체적용제품이란 사람이 섭취·투여·접촉·흡입 등을 함으로써 인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을 말한다.
조사 대상은 자치단체별, 성별, 연령별 표본배분 기준에 따른 3~79세 국민이다. 대상자는 혈액과 소변 중 유해물질 40종 농도 분석과 혈액질환, 간기능 등 24종의 임상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 속에서 중금속 7종, 프탈레이트 13종(대사체 포함 시 45종), 과불화화합물 20종 농도 결과를 도출한다.
또한 유해물질의 노출원과 노출경로에 대한 심층분석을 위해 조사 대상자의 직업, 연령, 주거환경, 식습관, 화장품 사용 빈도 등에 대해 설문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그간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던 프탈레이트가소제 7종과 과불화화합물 15종에 대한 인체노출 위해성 평가도 확대 실시된다. 프탈레이트가소제 등은 플라스틱, 비닐, 벽지, 의료용 제품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물질로, 장기 노출 시 자궁근종, 우울증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영유아, 청소년, 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유해물질 통합위해성평가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 참여자에게는 혈액질환과 당뇨, 간기능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24종의 건강지표와 유해물질 농도 분석결과, 식습관‧식이섭취 개선을 위한 전문가 진단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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