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의 싸움 강조' 김병수호, 주승진 수석코치 합류… 오장은·주닝요 유임

허인회 기자 2023. 5.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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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수원삼성 신임감독이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한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김 감독은 "수원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을 수석코치로 데려오려고 했다. 말이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 선수들과 수원을 생각한다면 내부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주승진 수석코치는 계속 고사를 했다.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냐고 부탁했다. 선수를 파악하고 시간을 절약하려면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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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화성] 허인회 기자= 김병수 수원삼성 신임감독이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한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수원삼성은 8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의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김병수 감독 취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수원의 8대 사령탑인 김병수 감독은 위기의 수원을 구하기 위해 왔다. 수원은 11라운드가 끝난 현재 1승 2무 8패(승점 5)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주승진 스카우터를 수석코치로 선임한 이유였다. 주 수석코치는 2010년 이후 수원 U15, U18 감독직을 맡았고, 2020년에는 1군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 허인회 기자

김 감독은 "수원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을 수석코치로 데려오려고 했다. 말이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 선수들과 수원을 생각한다면 내부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주승진 수석코치는 계속 고사를 했다.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냐고 부탁했다. 선수를 파악하고 시간을 절약하려면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팀 훈련의 연속성을 위해 오장은 코치, 주닝요 코치도 유임한다. 마찬가지로 선수단 파악의 중요성 때문에 현행을 유지하는 것이다. U15팀에서 골키퍼 코치직을 수행 중인 신화용 코치도 1군으로 합류한다. 골키퍼의 수비 조율, 패스 능력의 발전을 위해 신 코치의 능력과 경험이 선수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김태륭 분석관을 보강해 기존 1명에서 2명 체제로 운영한다.


2군 피지컬 코치로 김주표 코치가 부임했다. 지난 2020년까지 U18 피지컬 코치를 역임하다가 2021년부터 U15 코치직을 수행한 바 있다. 김 코치는 영국에서 피지컬 석사과정을 이수했고, 2군 훈련 및 주닝요 피지컬 코치를 도와 선수들의 체력, 컨디션 유지 및 부상 방지를 담당한다. 2군에 있는 어린 선수들의 일대일 지도를 통해 1군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양상민 2군 코치는 스카우터로 보직 변경한다.


수원 관계자는 "이병근 전 감독이 떠난 뒤 감독대행직을 수행했던 최성용 코치는 자리를 비워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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