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부터 답례품까지, 세븐-이다해 결혼식 정보 총정리 (ft. 20년 만의 힐리스)
대표 장수 커플 세븐과 이다해가 8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어요. 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입장하는 하객들의 모습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세븐과 이다해 모두 활동 경력이 20년에 가까운 터라 수많은 각 분야 셀럽들이 축하를 위해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했어요.
이날 세븐은 처음부터 댄스 가수 다운 신랑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흥에 겨워서 몸을 흔드는 정도가 아니었어요. 본격적으로 춤을 추면서 하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에서 긴장보단 행복이 엿보였습니다. 이어 평범하게(?) 입장한 이다해를 마중나오기도 했고요.
이다해가 본식에서 입은 롱슬리브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3 가을 컬렉션입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워 자수와 스팽글로 장식된 드레스지만, 과도함이나 요란함 보다는 세련된 화려함이 느껴지는군요. 특히 실내에서 치러진 결혼식인 터라 조명 효과도 톡톡히 받을 수 있는 드레스였어요.
이어진 2부에서 세븐은 본식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이제 아내가 된 이다해를 향해 셀프 축가를 선사한 그였는데요. 흰색 수트로 갈아 입고 전국을 뒤흔들었던 자신의 데뷔곡 '와줘'를 부르며 나타난 세븐은 유달리 미끄러지듯 움직였어요. 자세히 보니 데뷔 당시 무대에 신고 등장했던 바퀴 달린 신발(힐리스)을 착용한 거였죠.
그런 세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이다해의 2부 드레스는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지암바티스타 발리 2021 러브 컬렉션의 핑크빛 드레스였습니다. 절제된 실루엣에 소매 부분만 과장된 독특한 디자인이네요.
태양과 바다, 거미의 축가와 홍경민, 소유진의 축사 등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선후배들의 축하 속에 식을 마친 두 사람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에 맞춰 손을 잡고 퇴장했습니다. 이날 세븐과 이다해가 결혼식에 참석해 준 하객들에게 선물한 답례품은 발망 헤어 모이스처라이징 라인의 샴푸와 컨디셔너 세트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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